HANDMADE PLANNER SHOP EST.2015
HANDMADE PLANNER SHOP EST. 2015
오래 곁에 머문 꽃
벨라스 플래너의 심볼은 튤립입니다.
꽃말이나 상징을 먼저 떠올려 선택한 꽃은 아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제 일상 곁에 자연스럽게 함께하고 있던 꽃이었습니다.

01
오래전부터
곁에 있었던 꽃
저는 원래 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꽃무늬가 있는 옷을 즐겨 입고,
작업실에는 꽃 액자를 걸어두고,
커튼에도 꽃이 있었고,
휴대폰과 PC 바탕화면과 프로필 사진에도,
제가 사용하는 플래너 커버에도,
돌아보면 언제나 꽃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꽃은 특별한 의미를 담기 위한 장식이라기보다,
제가 가장 편안하게 좋아하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많은 꽃들 가운데 늘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무는 꽃이 있었습니다.
꽃을 선물할 때도,
사진을 찍을 때도,
작업실 한편에 둘 꽃을 고를 때도,
언제나 자연스럽게 튤립을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를 만들고, 작업실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문득 알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튤립은 오래전부터 제 일상 곳곳에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02
튤립이
품고 있는 이야기
튤립은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되어 오랜 시간을 거쳐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때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으로 여겨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 누구나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이 되었습니다.
짧게 피어나지만, 해마다 같은 계절을 기다리게 만드는 꽃.
화려했던 상징을 지나,
오랫동안 사람들의 일상 곁에 머물러 온 꽃이라는 점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튤립을 떠올리는 이유는 조금씩 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이고,
누군가에게는 선물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하고 싶은 계절입니다.
하나의 꽃이 저마다 다른 의미를 품고 있다는 점도,
제가 튤립을 오래 좋아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03
기록도
시간과 함께 자라납니다
플래너도 조금 닮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빈 페이지이지만,
하루를 기록하고,
한 달을 보내고,
한 해를 채워가며 조금씩 한 사람의 시간이 담깁니다.
튤립 역시 긴 시간을 품고 있다가,
자신의 계절이 되었을 때 조용히 피어납니다.
기록도,
꽃도,
결국은 시간 속에서 조금씩 의미를 만들어 갑니다.

04
그래서
벨라스 플래너에는
튤립이 있습니다
벨라스 플래너 곳곳에는 작은 튤립들이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에도,
패키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드에도,
그리고 앞으로는 작은 튤립 클립에도.
하나씩 다른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좋아해 온 것들이 자연스럽게 쌓이면서,
어느새 브랜드 안에도 같은 모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튤립은 벨라스 플래너를 꾸미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오래 곁에 머물러 온 취향이 남긴 작은 흔적입니다.
언젠가 벨라스 플래너를 사용하는 누군가도,
이 작은 튤립을 보며
잠시 계절을 떠올리고,
좋아하는 것을 오래 곁에 두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Bella 🌷